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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소월 시집

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(寧邊)에 약산(藥山)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
진달래꽃

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

영변(寧邊)에 약산(藥山)
진달래꽃
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

가시는 걸음걸음
놓인 그 꽃을
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
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
이름 : 김소월(金素月)
본명 : 김정식(金廷湜)
출생지 : 평북 구성
출생연도 : 1902
사망연도 : 1934
직업 : 시인

주요이력 :
- 1902년08월06일 평북 구성 출생
- 1915년 오산학교 중학부 입학
- 1923년 배재고보 졸업, 토요쿄오상대 입학
- 1924년 <영대>동인으로 활동
- 1934년12월24일 사망"

주요작품 :
가는 길,가는 봄 삼월,가막덤불,가시나무,가을,강촌,개아미,개여울,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,건강한 잠,고락(苦樂),고적(孤寂)한 날,고향,공원의 밤,구름,구면(舊面),그 사람에게,그리워,금 잔디,기분전환(氣分轉換),기억,기원,기회,길손,길차부,김정식-안서(岸曙)김억(金億)선생님에게,깊고 깊은 언약,깊은 구멍,꽃촉 불 켜는 밤,꿈 ,꿈꾼 그 옛날,꿈자리,나무리벌 노래,나의 집,낙천,남의 나라땅,낭인의 봄,눈물이 쉬루르 흘러납니다,님과 벗,님의 노래,달밤,닭은 꼬꾸요,대수풀노래,돈과 밥과 맘과 들,돈타령,둥근 해,드리는 노래,등 불과 마주 앉앗으려,만리성,맘에 속읫 사람,맛내려는 심사,먼 후일,무신,무심,문견폐(門,시혼,이요(俚謠),춘조,파인 김동환님에게,함박눈,5일밤 산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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